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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 선율에 잠긴 자라섬…22일까지 정상급 공연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아시아 최대 재즈 축제인 경기도 가평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20일 개막됐다. (가평=연합뉴스) 아시아 최대 재즈 축제인 경기도 가평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20일 개막됐다. 김성기 가평군수가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2017.10.20 [가평군 제공=연합뉴스] kyoon@yna.co.kr 이날 평소 볼 수 없는 거장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쿠바의 피아니스트 '추초 발데스 곤잘로 루발카바'(Chucho Valdes Gonzalo Rubalcaba)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들은 클래식과 재즈를 합쳐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추초 발데스는 쿠바 음악을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밴드 '이라케레'(Irakere)를 창설, 그래미상을 9차례나 수상했다. 곤잘로 루발카바는 2014년 작고한 베이시스트 '찰리 헤이든'(Charlie Haden)과 함께 만든 명반 '녹턴'(Nocturne)의 피아니스트이며 국내 재즈팬에게도 잘 알려졌다. 국내 뮤지션인 이선재 트리오+1과 배장은, 김오키 뻐킹매드니스 등도 최고의 재즈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과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밸리 록을 대표해 '멜로망스'와 '선우정아'가 자라섬 국제 재즈 콩쿠르 출신 연주자로 구성된 '자라섬 재즈 앙상블'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올해로 14회째인 이번 축제에는 22일까지 중동, 남·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의 20개국 42개팀 257명의 뮤지션이 출연, 자라섬 일대를 재즈 선율로 채운다. 축제 기간 자라섬과 가평읍 일대 호프집, 꽃집, 카센터 등은 재즈 카페로 운영, 개방된다. 또 매일 재즈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문화예술회관에서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영화 3편을 연속 상영한다. kyoon@yna.co.kr 2017/10/20 20:19 송고

  • 부천국제애니페스티벌 개막…폭발물 허위 신고로 1시간 늦어

    '이 세상의 한구석에', '우아한 복수'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 : 하이 에볼루션', '75개의 언어를 하는 남자'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순) [BIAF2017 제공=연합뉴스] (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7) 개막식이 20일 경기도 부천 가나베스트타운 초대홀에서 열렸다. 애초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이날 오후 6시께 열릴 예정이던 개막식은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로 장소를 옮겨 1시간 늦게 진행됐다. 오정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에는 윤갑용 BIAF 조직위원장, 김만수 부천시장, BIAF 홍보대사인 박초롱(걸그룹 에이핑크)을 비롯해 국내외 애니메이션 감독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직후에는 고상지 밴드의 탱고곡과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OST 연주가 이어졌다. googletag.cmd.push(function() { googletag.display('div-gpt-ad-1487145749501-0'); } ); 윤 위원장의 개회사와 개막선언에 이어 애니메이션 거장인 버니 매틴슨 감독과 에릭 골드버그 감독이 무대에 올라 개막 축하 인사를 했다. 심사위원 소개 후 선보일 예정이던 개막작 '빅 배드 폭스' 상영은 이날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로 개막식 장소를 옮긴 탓에 취소됐다. 빅 배드 폭스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프랑스 벤자민 레너 감독의 신작이다. 귀엽고 코믹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해 프랑스에서 관객과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개막작 '빅 배드 폭스'[BIAF2017 제공=연합뉴스] '애니펀'이라는 주제로 이달 24일까지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69개국 1천530편이 출품했다.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32개국의 111편이 국제 경쟁 부문에 올랐다. 초청작을 포함한 전체 상영작은 37개국 149편이다. 부대 행사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애벌래 쉼터·포토존', 아이들을 위한 '막대 애니메이션 인형극',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애니장터'가 부천시청 1층 로비와 부천시청 판타스틱 큐브 등에서 열린다. 애니메이션 속 OST를 공연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애니메이션 뮤직 페스티벌'은 이달 21일 오후 5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된다. '애니캠핑'도 같은 날부터 1박 2일간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캠핑장에서 선보인다. '왕립우주군' 감독인 일본 야마가 히로유키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만화 원작자인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마스터 클래스 등 애니메이션 거장들을 만나는 프로그램도 함께 볼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페스티벌 홈페이지(www.biaf.or.kr)를 참고하거나 조직위(☎ 032-325-2061)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장에 폭발물을 설치해뒀다는 협박 전화가 경찰에 걸려왔으나 수색 결과 허위 신고로 드러났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은 이날 오후 5시 4분께 부천 원미지구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원한이 있는 사람이 행사장에 있다"며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협박 전화를 받은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특공대와 경찰견 6마리를 투입해 행사장 일대를 수색했으나 사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허위로 폭발물 설치 신고를 한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7) 공식 포스터 [BIAF2017 제공=연합뉴스] son@yna.co.kr 2017/10/20 19:23 송고

  • 염한웅 기초과학연구원 단장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 선정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염한웅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장(포스텍 교수)이 미국물리학회(APS)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 염한웅 단장 [IBS 제공=연합뉴스] 20일 IBS에 따르면 염 단장은 자기조립을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일차원 물질인 '원자선'(Atomic Wires) 연구를 통해 기존 실리콘 반도체 소자의 속도를 수십 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물리학 분야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물리학회는 5만3천여명의 정회원을 두고 있다. 이들 가운데 0.5% 이내의 인원만 선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석학회원으로 임명된다. jyoung@yna.co.kr 2017/10/20 18:57 송고

  • 현빈, 김동률 신곡 뮤비 주인공…"김동률 노래 좋아해 출연"

    배우 현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현빈이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20일 김동률의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현빈은 김동률의 새 앨범 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한다. 22일로 촬영일을 잡았으나 현빈의 일정으로 인해 변경 가능성은 있다. 가수 김동률 [뮤직팜 제공] 그간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한 현빈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것은 2005년 레몬트리의 '헤이 유'(Hey U) 이후 12년 만이다. 평소 김동률의 노래를 좋아하는 현빈은 지난해 일본 팬미팅에서 김동률의 노래를 불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동률은 자연스럽게 현빈과 연락하는 사이가 됐고 신곡 뮤직비디오 출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 역시 흔쾌히 응했다는 것이 측근들의 설명이다. googletag.cmd.push(function() { googletag.display('div-gpt-ad-1487145749501-0'); } ); 김동률이 새 앨범을 내는 것은 2014년 10월 발표한 6집 '동행' 이후 3년 만이다. 6집 타이틀곡 '그게 나야'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공유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새 앨범 발매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김동률은 지난 7월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을 진행한 사진을 최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뮤직팜 관계자는 "김동률 씨가 오랜 기간 앨범을 작업하고 아직도 녹음 일정이 잡혀있어서 발매일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mimi@yna.co.kr 2017/10/20 18:22 송고

  • '빈민의 벗' 故 정일우 신부 다큐 개봉

    김동원 감독 "가난의 가치를 잊은 시대에 불빛 되길"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1960년. 스물다섯 살 미국인 청년이 예수회 신학생 신분으로 처음 한국땅을 밟는다. 앳된 청년은 1963년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4년 뒤 한국에 돌아와 평생을 산다. 훗날 '빈민운동의 대부'가 된 고(故) 정일우(미국명 존 빈센트 데일리) 신부다. 정 신부는 서강대에서 강의하던 1972년 유신반대 운동을 하다 잡혀간 학생들을 위해 단식 투쟁을 했고, 이후 청계천 판자촌 빈민들과 함께 살며 빈민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980년대 빈민들의 자립을 위해 만들어 판 '복음자리 딸기잼', 1998년 귀화한 뒤 충북 괴산에 터 잡았던 농촌 운동…. 민중과 부대끼는 시간이 켜켜이 쌓일수록 '치약주세요'를 '쥐약주세요'라고 할 정도로 말이 어눌했던 청년은 '능구'(능구렁이)라는 별명의 우리네 할아버지가 됐다. 정일우 신부[연합뉴스 자료사진] googletag.cmd.push(function() { googletag.display('div-gpt-ad-1487145749501-0'); } ); 그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에는 네 명의 내레이터가 등장한다. 예수회 한국관구 전주희 수사, 평생의 동지였던 고(故) 제정구 의원의 부인 신명자(복음자리 이사장) 씨, 1980년대 노원구 상계동 철거촌에서 정 신부와 함께 살았던 김동원 감독, 괴산에서 함께 농사를 지었던 김의열 농부는 저마다 가진 기억을 풀어놓는다. 여기에 지난 세월 이곳저곳에 남은 기록 영상을 촘촘히 이어붙였다. 남은 자들의 기억 속 '정일우'는 그저 친구다. 한 할머니는 "나랑 동갑이야"라며 자랑스러워하고, 故 김수환 추기경은 정 신부의 환갑잔치에서 "나도 환갑 안 치렀는데 무슨 염치냐"며 친근한 핀잔을 준다. 누군가에겐 위로다.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철거민이 엉엉 울자 정 신부는 "가난뱅이들이 이 나라의 희망이오"라며 함께 운다. "높은 사람, 권력 있는 사람, 교육받은 사람이 이 나라를 바로잡아야 하는데 그 일을 안 하기 때문에 희망이 있는 건 가난한 사람들뿐"이라며 그들의 곁을 지킨다. 종교적 다큐멘터리가 자칫 대상의 신격화로 빠질 수 있지만 영화는 정 신부의 약한 모습까지 골고루 비춘다. 2004년 중풍에 걸린 그는 어린아이처럼 음식을 받아먹고, 종종 때와 장소에 맞지 않게 외마디 비명을 지른다. 자유자재로 쓰던 한국어마저 알아듣지 못한다. 그의 시계태엽이 가장 나약한 어린 시절로 돌아갔고, 2014년 숨을 거둔다. '내 친구 정일우' 김동원 김독[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동원 감독은 20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정 신부님에게 갈등 요소가 없었다"며 연출 과정의 고충을 토로했다. 김 감독은 "예수회 안에서 갈등도 있었을 테고 제정구 전 의원과도 싸움이 잦았지만, 그럼에도 주변에서 정 신부님을 싫어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며 "그래서 병상에서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떠나시는, 인간이 되기 위해 자신을 더 낮추는 정도로밖에 묘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신부님이 지향하던 공동체 생활과 가난한 산동네 사람들은 사라졌다"며 "아득한 옛날얘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신부님이 추구하던 '가난'이 이 세상에 밝은 불빛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흥행 기록을 얼마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사실 별생각이 없다"며 "유튜브에 (무료로) 뿌리려던 건데 영화관에 개봉하게 됐으니 입장료는 최소한이었으면 좋겠고, 감동은 무한대로 받아가시라"고 웃으며 답했다. '내 친구 정일우'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고(故)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 '울지마 톤즈'(2010·44만)가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 기록 3위에 오른 만큼, '내 친구 정일우'도 또 다른 잔잔한 기적을 만들지 주목된다. clap@yna.co.kr 2017/10/20 18:06 송고

  • '빈민의 벗' 故 정일우 신부 다큐 개봉

    김동원 감독 "가난의 가치를 잊은 시대에 불빛 되길"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1960년. 스물다섯 살 미국인 청년이 예수회 신학생 신분으로 처음 한국땅을 밟는다. 앳된 청년은 1963년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4년 뒤 한국에 돌아와 평생을 산다. 훗날 '빈민운동의 대부'가 된 고(故) 정일우(미국명 존 빈센트 데일리) 신부다. 정 신부는 서강대에서 강의하던 1972년 유신반대 운동을 하다 잡혀간 학생들을 위해 단식 투쟁을 했고, 이후 청계천 판자촌 빈민들과 함께 살며 빈민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980년대 빈민들의 자립을 위해 만들어 판 '복음자리 딸기잼', 1998년 귀화한 뒤 충북 괴산에 터 잡았던 농촌 운동…. 민중과 부대끼는 시간이 켜켜이 쌓일수록 '치약주세요'를 '쥐약주세요'라고 할 정도로 말이 어눌했던 청년은 '능구'(능구렁이)라는 별명의 우리네 할아버지가 됐다. 정일우 신부[연합뉴스 자료사진] googletag.cmd.push(function() { googletag.display('div-gpt-ad-1487145749501-0'); } ); 그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에는 네 명의 내레이터가 등장한다. 예수회 한국관구 전주희 수사, 평생의 동지였던 고(故) 제정구 의원의 부인 신명자(복음자리 이사장) 씨, 1980년대 노원구 상계동 철거촌에서 정 신부와 함께 살았던 김동원 감독, 괴산에서 함께 농사를 지었던 김의열 농부는 저마다 가진 기억을 풀어놓는다. 여기에 지난 세월 이곳저곳에 남은 기록 영상을 촘촘히 이어붙였다. 남은 자들의 기억 속 '정일우'는 그저 친구다. 한 할머니는 "나랑 동갑이야"라며 자랑스러워하고, 故 김수환 추기경은 정 신부의 환갑잔치에서 "나도 환갑 안 치렀는데 무슨 염치냐"며 친근한 핀잔을 준다. 누군가에겐 위로다.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철거민이 엉엉 울자 정 신부는 "가난뱅이들이 이 나라의 희망이오"라며 함께 운다. "높은 사람, 권력 있는 사람, 교육받은 사람이 이 나라를 바로잡아야 하는데 그 일을 안 하기 때문에 희망이 있는 건 가난한 사람들뿐"이라며 그들의 곁을 지킨다. 종교적 다큐멘터리가 자칫 대상의 신격화로 빠질 수 있지만 영화는 정 신부의 약한 모습까지 골고루 비춘다. 2004년 중풍에 걸린 그는 어린아이처럼 음식을 받아먹고, 종종 때와 장소에 맞지 않게 외마디 비명을 지른다. 자유자재로 쓰던 한국어마저 알아듣지 못한다. 그의 시계태엽이 가장 나약한 어린 시절로 돌아갔고, 2014년 숨을 거둔다. '내 친구 정일우' 김동원 김독[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동원 감독은 20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정 신부님에게 갈등 요소가 없었다"며 연출 과정의 고충을 토로했다. 김 감독은 "예수회 안에서 갈등도 있었을 테고 제정구 전 의원과도 싸움이 잦았지만, 그럼에도 주변에서 정 신부님을 싫어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며 "그래서 병상에서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떠나시는, 인간이 되기 위해 자신을 더 낮추는 정도로밖에 묘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신부님이 지향하던 공동체 생활과 가난한 산동네 사람들은 사라졌다"며 "아득한 옛날얘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신부님이 추구하던 '가난'이 이 세상에 밝은 불빛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흥행 기록을 얼마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사실 별생각이 없다"며 "유튜브에 (무료로) 뿌리려던 건데 영화관에 개봉하게 됐으니 입장료는 최소한이었으면 좋겠고, 감동은 무한대로 받아가시라"고 웃으며 답했다. '내 친구 정일우'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고(故)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 '울지마 톤즈'(2010·44만)가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 기록 3위에 오른 만큼, '내 친구 정일우'도 또 다른 잔잔한 기적을 만들지 주목된다. clap@yna.co.kr 2017/10/20 18:06 송고

  • 김성은 개인전·고려인 정주 80주년 사진전 '까레이쯔'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화가로 활동하는 김성은 변호사의 5번째 개인전이 1~7일 서울 종로구 화동 에이블파인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화답'을 주제로 삼은 이번 전시는 각박한 현실 속 여유와 소통의 중요성을 환기한다. 캔버스에 매화와 대를 그린 22점의 작품이 나온다. 작가는 "서구의 생활 틀과 동양적인 정신세계를 조화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문의 ☎ 02-546-3057. 고려인 이주 80주년 기념 사진전 '까레이쯔' ▲ 카자흐스탄 고려인 강제이주 80년을 맞아 고려인의 역사와 삶을 기록한 사진전 '까레이쯔'가 25일 아스타나의 국립카자흐스탄박물관에서 개막한다. googletag.cmd.push(function() { googletag.display('div-gpt-ad-1487145749501-0'); } ); 김진석 사진가의 작품 101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지난해 여름 2개월간 아스타나와 알마티, 우쉬토베, 키질로르다 등 4개 도시에서 1천 명이 넘는 고려인을 만나 그들의 삶을 기록했다. 아스타나 전시는 11월 8일까지. 사진전은 12월 초까지 키질로르다, 우쉬토베, 알마티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airan@yna.co.kr 2017/10/20 17:59 송고

  • 청주시, 프랑스 소장 '직지 원본' 국내 전시 5번째 도전

    이승훈 청주시장 내달 프랑스 국립도서관 방문해 '직지 임대' 요청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이승훈 청주시장이 다음 달 5∼10일 프랑스 파리 출장길에 오른다. 직지 원본[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시장의 방문 코스에는 고려 말인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발간된,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이 보관된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포함됐다. 청주시는 2012년 열린 직지축제를 시작으로 작년 9월 개최된 직지 코리아 때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직지 원본 전시를 추진했으나 모두 허사였다. 프랑스 국립도서관 측은 "직지는 한 번도 외부로 반출된 사례가 없다"는 비공식 입장을 밝히며 청주시 요청을 완곡하게 거절했다. 이 시장은 이번 파리 방문 때 프랑스 국립도서관을 찾아가 직지 원본 대여를 다시 한 번 요청할 계획이다. googletag.cmd.push(function() { googletag.display('div-gpt-ad-1487145749501-0'); } ); 청주시 관계자는 "직지 원본을 청주에서 전시하고, 청주시가 소장한 한국 고문헌을 파리에서 전시하는 문헌 교류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직지 원본 대여와 관련, 청주시의 뜻을 이루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 관계자는 "프랑스 국립도서관 측은 '직지 대여'라는 말 자체가 언급되는 것을 꺼린다"며 "이 시장의 파리 방문이 직지 원본을 국내에 전시하려는 청주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데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지는 상·하 2권으로 발간됐는데 아쉽게도 원본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하권 한 권만 유일하게 남아 있다. 직지는 1886년 한불수호통상조약 이후 초대 공사와 3대 공사를 지낸 콜랭 드 플랑시가 1880년대 말에서 1890년대 초 국내에서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수집된 직지는 플랑시의 다른 소장품들과 함께 1911년 파리 경매장에 나왔고, 골동품 수집가 앙리 베베르에게 단돈 180프랑에 팔렸다. 1952년 베베르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한 직지는 도서번호 109번, 기증번호 9832번을 달고 동양 문헌실에 보관돼 있다. 직지의 존재는 1972년에야 알려졌다. 당시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사서로 근무하던 고 박병선 박사가 직지를 발견, 국내에 알리면서 비로소 빛을 보게 됐다. ks@yna.co.kr 2017/10/20 17: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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